김장 준비 완벽 가이드: 배추 절이기부터 양념 묻히기까지

 

겨울이 되면 꼭 해야 할 일 중 하나, 바로 '김장'입니다. 직접 담근 김치는 정성과 시간이 들어가지만 그만큼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죠. 오늘은 집에서 할 수 있는 김장 준비법을 배추 절이기부터 양념 묻히기까지 전 과정으로 안내해드립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누구나 제대로 된 김장을 할 수 있게 될 거에요. 


 

1. 배추 절이기: 알이 찬 배추 고르는 법부터

 

김장준비 배추김장준비배추절이기


✔️ 배추 선택: 알이 꽉 찬 배추를 고르고, 크기에 따라 반 혹은 4등분합니다.


✔️ 소금물 만들기: 큰 스테인레스 통에 물과 굵은 소금을 풀어 소금물을 만듭니다.


✔️ 절이기 과정: 자른 배추를 차곡차곡 넣고, 배추 위에 소금을 뿌려 무거운 것으로 눌러줍니다.


✔️ 절이는 시간: 최소 반나절~하루 정도 절여야 숨이 잘 죽습니다.


✅ 팁: 절인 배추는 양념이 잘 스며들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해줍니다.




2. 배추 씻고 물 빼기: 깨끗함이 맛을 좌우한다


 김장준비: 배추 물빼기


✔️ 배추 헹구기: 절인 배추는 2~3번 찬물로 헹궈야 합니다.

 

✔️ 물 빼기: 소쿠리 사용
나 채반에 배추를 겹겹이 쌓아 몇 시간 두면 물이 빠집니다. 


✔️ 벌레와 흙 제거: 친환경 배추일 경우 벌레와 흙이 많을 수 있으니 줄기 사이사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프렌드’s 꿀팁: 벌레 먹은 배추일수록 농약을 덜 썼다는 의미일 수 있어요. 잘 씻어주면 맛있는 김치 재료가 됩니다!

 



3. 김장 육수 끓이기: 깊은 맛의 핵심!

 

김장준비 육수끓이기




✔️ 기본 재료: 물 4리터 + 사과, 양파, 무, 대파, 구기자, 표고버섯


✔️ 멸치 & 다시마 추가: 끓기 시작하면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15분 정도 끓이다 꺼냅니다.


✔️ 약불에서 푹 끓이기: 2시간 이상 약불에서 푹 끓이면 깊고 맑은 맛이 납니다.


🍲 육수는 김장의 풍미를 좌우하니 정성껏 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김장 양념 준비: 맛을 좌우하는 핵심 포인트


① 찹쌀풀 끓이기


육수에 찹쌀가루를 풀고 보글보글 끓여 식힙니다. 양념이 잘 섞이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찹쌀풀끓이기



② 고추가루 넣기 


육수넣기고추가루넣기

 


찹쌀풀에 고추가루를 넣고 충분히 불려줍니다. 색감과 깊은 맛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 

 


③ 새우젓, 액젓 등 젓갈 넣기


새우젓넣기




✔️ 새우젓 900~1000g을 기준으로 사용하며, 멸치액젓, 까나리액젓을 혼합 사용해도 좋습니다.


✔️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추젓은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 새우젓을 사용합니다. 새우젓 중에서 추젓가을철에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잡히는 아주 자잘한 가을새우로 담근 젓이다. 추젓은 온갖 종류의 염증성 질병에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위염, 장염, 구강염같은 소화기의 염증과 위궤양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간염, 신장염, 기관지염, 담낭염 등 많은 염증성 질환을 치료할수 있다. 새우젓에 들어 있는 성분이 병원균이나, 염증세포의 보호막 속으로 들어가서 세포의 핵을 없애버린다. 그래서 이런 각종 균이 없어지고 면역력을 높일수가 있다. 


고추가루 1근 기준으로 900~1000그램 정도 넣으면 적당한 간의 김치를 담을 수있다. 올해는 추젓과 붉은 새우젓을 1/3정도 넣어서 김장을 했다. 전 비린맛이 싫어서 새우젓만 넣어서 김치를 담는다. 깔끔하고 시원한 김치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바닷가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갈치속젓, 멸치액젓, 까나리액젓등 다양한 젓깔을 사용한다. 새우젓과 멸치액젓 또는 까나리액젓을 반씩 넣기도 한다. 개인의 입맛과 기호에 따라서 젓깔을 사용하면 된다. 

 


④ 생강과 마늘 넣기


생강 마늘넣기

 

생강 2~3톨, 마늘 1컵 정도를 녹즙기나 믹서기에 갈아 넣습니다. 

 


⑤ 과일 넣기 (사과, 배, 양파)


양파와 사과 배 갈아서넣기양파와 사과 배 갈아서넣기양파와 사과 배 갈아서넣기


단맛을 위해 사과 2~3개, 배 1개, 양파 3개를 갈아서 사용합니다.

 


⑥ 무 & 쪽파 손질

 

무 채썰기, 쪽파 준비하기무 채썰기, 쪽파 준비하기



무는 채 썰고, 쪽파는 깨끗이 손질해 양념에 넣습니다.


🌶️ 팁: 과일의 단맛은 설탕 없이도 충분히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5. 양념 묻히기: 정성으로 완성하는 김장

 

양념 묻히기양념 묻히기


 

✔️ 준비된 절인 배추에 양념을 줄기 사이사이에 꼼꼼히 바릅니다.


✔️ 배추 크기가 작을수록 손이 많이 갑니다.


✔️ 40포기 김장은 이틀 정도 걸리며, 체력 소모가 큽니다.


💪 혼자 김장을 하시는 분들은 중간중간 스트레칭과 휴식을 꼭 챙기세요!




6.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김장 배추 절이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A. 보통 반나절~하루 정도 절이면 적당합니다.


Q2. 고추가루와 젓갈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A. 고추가루 1근 기준 새우젓 약 1kg이 적당합니다.


Q3. 과일을 안 넣어도 될까요?

A. 가능합니다. 단맛이 덜하지만 깔끔한 맛의 김치를 원하신다면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마무리 요약: 정성 가득한 김장, 이렇게 준비하세요!


김장은 단순한 음식 준비가 아니라 겨울을 대비한 집안의 큰 행사입니다.


배추 절이기, 씻기, 육수 끓이기, 양념 재료 준비, 양념 묻히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하나 정리해드렸습니다. 특히 직접 김장을 하며 겪은 경험과 꿀팁도 함께 공유해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김장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만큼 결과물은 정말 값지고 소중합니다. 한 포기, 한 포기 직접 만든 김치가 올겨울 가족의 건강과 밥상을 책임지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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