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 온갖 염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염부터 시작하여 구내염, 기관지염, 관절염, 위염, 아토피피부염 등 많은 염증들을 달고 산다. 이렇게 많은 질병은 염증을 잡지 못해서 생긴다. 이러한 염증이 만병의 근원이기도 하다.
소금으로 염증을 다스린다.
염증(炎症)의 염(炎)은 불 화(火)자가 2개이다. 외부의 균이 침입하면 우리의 몸은 그쪽으로 긴급하게 혈액을 보낸다.
혈장과 백혈구가 치료를 하기 위해 상처 난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세포가 뜨거워지고 부어오르며 통증 신호를 보낸다. 이 불을 끄려면 당연히 물이 필요하다.
물로 불을 다스리듯 계속해서 깨끗한 혈액이 공급되어야 염증이 사라진다. 염증이 있을 때는 그 어느 때보다 수기가 절실히 필요하다.
몸의 수 기운이 충분하다면 불이 나도 금방 진화되지만 수기가 모자라면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평소에 수기가 약한 사람이라면 염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저수지나 물탱크에 물이 풍부해야 진화 작업이 수월한 것처럼 우리 몸에도 물과 소금이 풍부해야 염증이 잡힌다. 소금기가 부족해 체액의 염도가 낮은 사람은 염증에 시달린다.
혈중 염도가 낮아지면 세균이나 바이러스 활동이 강해진다. 백혈구의 활동성이 약해지고 면역 기능도 떨어진다. 민간에서도 상처난 곳에 소금물을 발라주거나 다치면 된장을 발라주는 등 소금을 일상생활에서 활용해왔다.
소금 섭취가 인체에 미치는 영양을 실험하던 도중 상처가 난 피부에 고농도의 소금이 축적된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소금을 많이 먹인 쥐들이 세균 감염에서 빨리 회복되고 소금을 적게 먹인 쥐들은 상처 부위에 고농도의 소금이 축적된다는 것이다.
소금물에서 살아남는 세균은 없다.
다치거나 찍어지고 베었을때 소금을 먹거나 뿌리면 빨리 아문다. 잇몸이나 치아의 염증로 통증이 심할때도 소금이 도움이 된다.
여드름이나 종기 뾰루지, 농, 아토피, 류머니즘, 간염, 결막염등 모든 염증에는 소금이 필요하다.
간이 안 된 음식은 빨리 상하는데 간간하게 절여놓으면 잘 썩지 않듯 사람의 몸도 싱거우면 염증에 시달린다.
염증이 있을 때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소금이 들어간다. 염증이 심해지거나 만성 염증에 시달리는 경우 음식으로 필요한 염분을 채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때는 식사 외에 따로 소금이나 소금물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평소 식사 외에도 소금을 먹던 사람이라면 양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 염증은 겉에서 보면 열감이 있어서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 같지만 실제 몸속은 체온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찬 것을 피하고 따뜻한 국물이나 소금차 형태로 마시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땀과 소변으로 노폐물을 배출하는 능력이 좋아진다.
모든 염증에는 기본적으로 소금이 필요하지만 어디에 염증이 있는지에 따라 장기나 부위에 따라 추가해 준다.
감기에도 물과 소금이 필요하다
몸이 냉하면 면역 기능이 약해져서 염증이 잘 생긴다. 몸에 염분이 부족하면 감기에 걸렸을 때 잘 낫지 않고 오래 가다 감기 기운이 있다 싶으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깨끗한 소금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염증으로 열이 있거나 통증이 있을 때는 평소보다 물과 소금의 양을 늘릴 필요가 있다. 이때는 평소에 몇 배를 먹어도 소금이 잘 먹힌다.
감기 예방 차원에서 소금 양치를 하고 비염의 경우 소금물로 코 청소를 하는 등 바르거나 뿌리는 방법도 도움이 되지만 소금을 먹어서 몸속으로부터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다.
자주 염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질 좋은 소금을 구해 평소에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된장국이나 미역국, 콩나물국 등에 소금이나 조선간장을 타서 뜨겁게 먹고 땀을 내줘도 좋다.
물과 소금을 충분히 보충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염증이 더는 진행되지 않아서 회복이 빠르다.
그렇지 못할 경우 콧물이나 코막힘, 가래 같은 증상이 심해져 기관지염, 중이염, 폐렴 등으로 진행될 수가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해서 땀을 내고 수분을 보충할 때도 맹물보다는 간단한 소금물을 마시면 탈수를 예방할 수가 있다.
류머티즘은 관절 염증이다
관절염이 생기면 염증으로 인해 몸이 붓고 열이 나고 심한 통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염증이 진행되면 온몸에 문제가 생긴다.
처음에는 손가락에서 시작했다 하더라도 그 혈액이 온몸을 돌아다니다보니 나중에는 무릎, 어깨 등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통증에 시달린다.
류머티즘은 남성보다 여성이 많은데 냉기로 인한 저체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출산 전후에 냉기가 들거나 산후 조리를 제대로 못한 경우 몸의 회복력이 떨어지고 관절 등에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염증을 잡기 위해서는 소금이 필요하지만 몸이 냉하다 보니 흡수가 잘되지 않는다. 마치 꽁꽁 얼어붙은 겨울 땅과 같은 상태여서 물을 부어도 겉돌기만 한다.
이때는 몸을 데우고 체온을 올리는 찜질과 운동을 병행해야 소금이 잘 흡수될 수 있다. 처음에는 소금차 형태로 따뜻하게 마시면서 곡식주머니 찜질팩 등으로 배를 데우고 족탕, 각탕으로 굳은 몸을 풀어준다.
여성의 몸은 임신과 출산을 전후로 큰 변화를 겪는다. 특히 출산과 산후 조리 과정에서 자칫하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요즘은 임산부나 산모들이 저염식을 하는 것이 상식이라 생각하여 임신 기간 중 싱겁게 먹을려고 노력한다. 출산후에도 미역국 등 음식을 싱겁게 먹고 모유 수유를 하면서도 염분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염분과 수분이 부족하면 몸속의 정화하는 힘이 약해진다. 낡은 기운이 잘 빠져나가지 못해 혈액 순환이 제대로 안 되고 몸이 냉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염증에 취학해진다.
소금이 부족하면 신장과 귀에 이상이 온다
모든 감각기관은 물과 소금의 영향을 받는다. 소금과 물이 부족하면 특히 신장과 밀접한 감각기관인 귀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중이염, 이명, 청력이상, 이석증, 메니에르병 등 귀와 관련된 문제는 오행에서 수기인 신장과 관련이 있다.
신장의 문제라고해도 현대의학에서 진단 받는 병의 개념과는 다른다. 신장이 지닌 힘, 신장의 생명력이 약해졌다는 것이지 조직이상이나 손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물과 소금의 수기를 보충해주면 귀의 뿌리 격인 신장이 트튼해지면서 관련된 증상이 사라진다.
감기에 걸렸을때도 염분과 수분 보충을 잘해주고 따뜻하게 해주면 초기에 진화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진행되어 중이염까지 갈 수 있다.
감각기관은 그 어떤 곳보다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며, 수분이 풍부해 촉촉해야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
오행의 원리에서 청각과 귀는 신장과 관련된 감각기관으로 보는데, 그 모양도 신장의 축소판이다. 신장이 약해지면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물이 부족해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오그라붙을 수 있고 좁아진 부위를 지날때 '쎄'하거나 '쉭'하는 소리를 낸다. 압력이 맞지 않아 '윙' '삐'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뒷목이 굳고 머리 쪽으로 혈류의 압력이 높아지면 귀에서 심장박동처럼 맥박 뛰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귀에 물이 들어간처럼 먹먹해 소리가 울리고 답답할 때도 있다.
비염과 천식 소금이 필요하다
비염도 염증이기에 소금 부족이 큰 원인이기도 하지만 대표적인 냉증이라고 할 수 있다. 찬물을 즐겨 마시면서 몸을 별로 쓰지 않는 생활습관은 체온을 떨어뜨리고, 아래는 차갑고 위쪽은 뜨거운 상태를 만든다.
비염의 종류에 따라 대처법이 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상항은 바로 속이 차고 건조하다는 것이다. 찬 공기가 버거워 이를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서 분비물을 만들어 계속 점막을 촉촉할려고 한다.
체온을 올려주고 염분과 수분을 공급해주면서 해당기관을 튼튼하게 하는 섭생을 계속하면 속이 따뜻해지고 촉촉해지면서 비염 증상도 사라진다.
콧물이 흘러나오지 않고 달라붙어 있다. 뻑뻑한 코가 뒤로 넘어가서 특히 잘 때 괴롭다. 심하면 염증이 쌓이고 밖으로 배추로디지 않아 축농증이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염분과 수분으로 염증을 잡고 농도를 희석시켜줘야 한다. 뻑뻑한 코를 부드럽게 만들어 밖으로 배출하려면 속과 함께 목기인 신맛 나는 것들을 보충해줘야 하는데, 소금차에다 레몬즙이나 레몬차, 오미자차를 섞어 마시면 좋다.
콧물이 끊임없이 흐르고 재채기를 자주 한다. 이때는 소금과 함께 폐 대장 기운을 튼튼히 하는 금기의 매운맛으로 영양해준다. 소금차는 기본이고 여기에 맵고 화한 생강차를 함께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환절깅 자고 일어났을때 심하고 신경 쓰이는 일이 있으면 더 심해진다. 체온이 떨어져 있고 체온 조절이 잘되지 않아서 생기는데, 상화기에 해당하는 떫은맛을 보충해주면 좋다. 소금차아함께 꾸지뽕차나 따뜻한 요구르트가 도움이 된다.
비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섭생
① 흐르지 않고 뒤로 넘어가는 비염
콧물이 흘러나오지 않고 달라붙어 있다. 뻑뻑한 코가 뒤로 넘어가서 특히 잘 때 괴롭다. 심하면 염증이 쌓이고 밖으로 배추로디지 않아 축농증이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염분과 수분으로 염증을 잡고 농도를 희석시켜줘야 한다. 뻑뻑한 코를 부드럽게 만들어 밖으로 배출하려면 속ㅁ과 함께 목기인 신맛 나는 것들을 보충해줘야 하는데, 소금차에다 레몬즙이나 레몬차, 오미자차를 섞어 마시면 좋다.
② 콧물이 줄줄 흐르는 비염
콧물이 끊임없이 흐르고 재채기를 자주 한다. 이때는 소금과 함께 폐 대장 기운을 튼튼히 하는 금기의 매운맛으로 영양해준다.
소금차는 기본이고 여기에 맵고 화한 생강차를 함께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③ 알레르기성 비염
환절기에 자고 일어났을때 심하고 신경 쓰이는 일이 있으면 더 심해진다. 체온이 떨어져 있고 체온 조절이 잘되지 않아서 생기는데, 상화기에 해당하는 떫은맛을 보충해주면 좋다. 소금차와 함께 꾸지뽕차나 따뜻한 요구르트가 도움이 된다.
입병 치료에는 소금이 필요하다
구내염, 입병, 잇몸병, 구취, 베체트병 등 입병으로 입안이 자주 헐고 혓바닥이나 혀가 갈라져 고생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심하면 말하기도 힘들고 음식을 먹는 것도 두려울 정도다 오행의 원리를 단순 적용하면 입은 위장이 다스리고 혀는 심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염증이 어느 부위에 있든지 간에 모두 소금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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